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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학교 인생을 바꾸다 – 글쓰기가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bookreviewer247 2025. 3. 29. 05:07

 

 

1. 글쓰기,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 인생의 전환점

김병완 작가의 《책쓰기 학교 인생을 바꾸다》는 단순한 작법서가 아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어떻게 삶 전체를 바꾸는가에 대한 통찰과 사례, 그리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론이 담긴 책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왜 글을 쓰고 싶은가?”, “내 인생에 글쓰기란 무엇인가?”를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2. SECCT – 글쓰기 본문의 5요소

가장 실용적이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SECCT 글쓰기 구성법이다.

  • S (Story): 키 문장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구성
  • E (Evidence): 객관적 증거와 논거 제시
  • C (Case): 관련 사례나 경험 공유
  • C (Conclusion): 핵심 결론 정리
  • T (Thought): 작가 자신의 생각을 담은 주관적 해석

이 5단계는 단순한 글쓰기를 넘어서 논리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글을 완성하게 해주는 구조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던 나에게 ‘이렇게 쓰면 되겠구나’라는 감각을 줬다.

3. “진실은 빨리 써내려가는 글 속에 담긴다”

SF의 거장 레이 브래드베리의 이 말은 김병완 작가의 글쓰기 철학을 요약한다. 생각이 아니라 경청의 결과물이 글이라는 말은 깊은 울림을 준다.

글은 자신을 낮추고, 세상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쓸 수 있다. 이는 ‘자기표현’이 아닌, 진짜 ‘자기 이해’와 ‘세상과의 대화’임을 보여준다.

4. 독서가 글쓰기를 만든다

“만 권의 책을 읽게 되니, 글쓰기가 신의 경지처럼 쉽고 편하구나.” 중국 시성 두보의 이 시구는 독서와 글쓰기의 연결고리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김병완 작가도 도서관에서 방대한 책을 읽으며 사고가 유연하고 독창적으로 변화되었다고 말한다. 나 역시 느꼈다. 책을 많이 읽을수록, 생각의 깊이와 관점이 달라진다.

5.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법 – 질문

김병완 작가는 강조한다. “끊임없이 새로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책에 있는 질문 말고, 책에도 없는 질문, 정답이 없는 질문. 그것이 사고를 확장시키고, 창의성을 만들어내며, 결국 글의 주제가 된다는 것이다.

나는 그동안 너무 ‘정답을 찾는 독서’를 해왔던 것 같다. 이젠 ‘질문을 만들기 위한 독서’로 전환해보고 싶다.

6. 작가가 되는 다섯 계명

  1. 꾸준히 쓸 것
  2. 하루 3시간 이상 쓰기
  3. 책 쓰기로 생각 정리하기
  4. 방대한 독서
  5. 질문을 계속 던지기

이 다섯 계명은 단순히 작가를 위한 것이 아니다.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실천해볼 만한 원칙들이다.

7. 독자를 유혹하는 글쓰기

독자를 사로잡는 글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답한다.

“독자의 심리를 꿰뚫는 글이다.”

독자의 고민, 니즈, 상황을 공감하고 자극하는 글이 진짜 좋은 글이다. 작가가 자기 말만 하는 글은 아무도 읽지 않는다.

8. 마무리 – 글쓰기, 인생을 바꾸는 도구

김병완 작가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명확하다.

“책을 쓰면 인생이 바뀐다.”

실제로 그는 책쓰기 후 삶이 바뀌었고, 지금은 ‘책으로 인생을 디자인하는 사람’이 되었다. 나도 이제는 ‘쓰는 삶’을 시작해보려 한다. 하루 한 줄이라도 써보는 것부터. 그것이 인생의 첫 페이지가 될지도 모르니까.